비행기를 타면 왜 귀가 아플까? 팬데믹 이후 여름 휴가로 많은 분들이 해외여행을 계획하실 겁니다. 비행기에서 귀의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 또한 비행기에서 귀가 찢어지는 듯한 통증으로 고생했던 적이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면 귀의 통증을 항공성중이염이라고 합니다. 오늘 항공을 이용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귀와 관련된 문제인 "항공성 중이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1. 항공성 중이염이란?
항공성 중이염은 비행기를 이용하거나 고도가 높은 지역에 갈 때 발생하는 귀와 관련된 문제입니다. 이는 귀의 내부와 압력 조절 관련하여 일어나는 문제로, 주로 이륙과 착륙 시에 발생합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거나 착륙하는 과정에서 대기압의 변화로 인해 귀의 내부와 외부의 압력 차이가 발생하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2. 항공성 중이염의 원인
비행기를 타면서 귀에 불편함과 통증이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항공성 중이염" 때문입니다. 항공성 중이염은 비행 중 귀의 내부와 외부 압력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귀와 관련된 문제입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거나 착륙하는 과정에서는 비행 고도가 변화하면서 주변 대기압도 변화하게 됩니다. 비행기 안은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도 내부 대기압이 변화합니다. 하지만 귀의 내부에는 압력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는 작은 공기 압력 조절 장치인 "오스테오메디어"가 있습니다. 오스테오메디어는 귀의 내부와 중이의 공기압 차이를 조절하여 균형을 유지해주는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이 오스테오메디어는 대기압의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비행기의 이륙과 착륙 시간 동안 오스테오메디어가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귀의 내부와 외부 압력 차이가 커지게 되어 귀에 불편함과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귀에 불편함과 통증은 이러한 압력 차이를 조절해주는 오스테오메디어의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하며, 이는 비행기의 창문이 밀폐되어 있는 상태로 비행하다가 이를 통해 대기압을 조절하지 않는 경우에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3. 항공성 중이염의 증상
항공성 중이염은 비행 중에 귀와 관련하여 발생하는 문제로, 비행기 이륙과 착륙 시에 주로 나타납니다. 아래는 항공성 중이염의 주요 증상들입니다.
- 귀의 막힘 또는 찢어짐 느낌 : 비행기 이륙과 착륙 시에 비행기의 고도가 변화하면 주변 대기압도 변화하게 됩니다. 이때 귀의 내부와 외부 압력 차이로 인해 귀에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귀의 막이 느슨하거나 압력 조절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귀의 막이 막혀있는 느낌이 들거나 찢어짐과 같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이명 (귀에서 울리는 소리) : 귀의 내부 압력이 변화하면서 귀에서 울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는 귀에 공기와 액체가 움직이면서 발생하는 소리로 인해 나타납니다.
- 귀 속의 부풀음 : 귀에 공기가 고였을 때 귀 속에서 부풀어 오르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압력 조절이 원활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 들리는 소리가 둔해짐 : 귀의 막이 불균형하거나 압력 조절이 잘 안되면 주변 소리를 더욱 둔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비행 중에는 귀의 상태에 따라 음악이나 대화 소리가 조금 흐려질 수 있습니다.
- 귀지가 나오거나 귀가 안 좋게 느껴짐 : 귀가 불편함을 느끼거나 이명, 부풀음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귀지가 귀 속에 더 많이 쌓이기도 합니다. 귀지가 쌓이면 귀를 청소할 필요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가끔은 어지러움과 두통 : 항공성 중이염이 심한 경우, 가끔은 어지러움과 두통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항공성 중이염의 증상은 비행기 이륙과 착륙 시에 나타날 수 있으며, 비행 중에는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항공성 중이염에 더 민감하며, 비행기의 속도와 고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할 수 있습니다.
4. 항공성 중이염 예방법과 대처 방법
항공성 중이염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은 비행 중 귀에 불편함과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요합니다. 아래는 항공성 중이염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들입니다.
- 비행기 이륙과 착륙 시에 압력 조절하기 : 비행기 이륙 또는 착륙 시에는 귀의 내부와 외부 압력 차이가 크게 변화합니다. 이때 코를 쥐고 삼키는 동작을 하여 귀의 내부 압력을 조절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귀의 압력 조절을 도와주는 측면에 위치한 작은 구멍을 발견하실 수 있는데, 이를 가볍게 누르거나 손가락으로 덮었다 뗐다 하는 동작을 반복해보세요.
- 껌 씹기 : 비행기 탑승 중에 귀의 불편함을 완화하기 위해 껌을 씹는 것은 일시적인 대처 방법으로 유용합니다. 씹는 동작으로 인해 이어관이 개방되어 귀의 압력 차이가 조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코를 막고 느린 숨쉬기 : 비행기 이륙 또는 착륙 시에 코를 막고 느린 속 숨을 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귀의 압력 차이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귓속에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눌러줄 것 : 비행기 이륙 또는 착륙 시에 귓속에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눌러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잘 환기된 비행기 차량 선택 : 비행 중에는 환기 시스템이 잘 동작하는 비행기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환기된 비행기 차량은 기내의 대기 압력 변화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신경 마비제 사용 자제 : 항공기 내에서 신경 마비제를 사용하는 것은 귀의 압력 조절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정기적인 귀 건강 관리 : 귀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귀를 청소하고, 귀에 문제가 있을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의사와 상담 : 항공성 중이염이 심하거나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결론
항공성 중이염은 비행으로 인한 귀의 문제로, 비행기 이륙과 착륙 시에 귀의 내부와 외부의 압력 차이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를 예방하거나 완화하기 위해 코를 쥐고 삼키는 동작, 귓속 눌러주기, 코를 막고 느린 숨쉬기 등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항공성 중이염이 심한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비행을 위해 적절한 예방법을 적용하고 건강 관리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비행 중 귀에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비행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